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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압구정 안주방 // 압구정로데오 핫플 , 압구정 안주맛집

by 차슝 2020. 9. 1.

오랜만에 친구랑 맛있는 거 먹으려고 이곳저곳 찾다가 압구 정안 주방을 가기로 했다. 친구가 이곳저곳 보기를 줬는데 딱 가고 싶었던 안주방ㅎㅎ

안주 방은 이름처럼 안주류의 음식을 파는 곳이다. 나는 안주 맛집에서 안주를 식사처럼 하면서 술 한잔 하는 것을 좋아해서 내 취향에도 잘 맞을 거 같아서 가보았다.


안주방
영업시간 / 17:30-24:00

 



사진도 이쁘게 나오고 맛도 훌륭했던곳!



안주 방은 저녁시간에만 영업한다.
낮시간에는 면 주방이라는 이름으로 국숫집이고 저녁에는 안주방으로 변신!😆

주말에는 안주 방만 운영합니다.


안주방 외관


안주방 면 주방 이름이 같이 돼있다.
깔끔한 타일로 인테리어 되어 있는 외관. 세련되고 감각적인 게 딱 요즘 핫플 느낌 난다 ㅎㅎ

얼마 전 까만 해도 압구정 로데오 상권 정말 죽어있었는데 요즘 다시 살아나는 거 같아서 좋다😆
놀러 갈 곳이 많아져서 좋아ㅎㅎ

바깥에 자리가 있었는데 세팅이 된 건 아닌 걸로 보아... 대기 자리로 마련해둔 공간인 거 같다. 밖에서 먹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더우니깐..ㅠ밖에서 먹을 날씨는 아니었다.



안주방 메뉴


종이로 된 깔끔한 메뉴판
안주 방 메뉴는 식사 느낌보다는 작은 접시에 하나씩 나오는 꼬치 같은 작은 요리들로 술안주로 딱인곳!
조금조금 다양하게 맛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곳이다. 하나하나 골고루 시켜보고 맛있는 건 또 시킬 수 있는 시스템

술은 화요나 하이볼 생맥주 와인 사케등이 있고 소주는 없다..ㅠ생맥도 스텔라 밖에 없는 게 아쉬웠다.

우리가 시킨 메뉴!

꼬치 6종 20.9
마끼 1.5
유정란 튀김 4.5
하이볼 9.0
스텔라 9.0

이렇게 시켰다. 꼬치 먹어보고 맛있는 거 더 시키자 했는데
저렇게 먹으니깐 정말 배불렀다...ㅎㅎ




바 형태로 된 자리 안에 테이블 자리가 있는데 테이블은 몇 개 없다.
작은 가게이다. 나랑 친구는 바 자리에 앉았다. 바 자리는 요리를 만드는걸 바로 볼 수 있어서 좋다.



스텔라 생맥 9.0
하이볼 9.0


맥주랑 하이볼이 먼저 나왔다.
더운데 열심히 걸어와서 그런지 맥주가 완전 꿀맛이었다.🤤여름엔 생맥이지 ㅎㅎ




참치 마끼 15.0


이 집에 인기 메뉴인 거 같다. 후기를 찾아보니깐 많은 사람들이 참치 마끼를 시키는 거 같았다. 참치살이 듬뿍 올라가 있고 마끼에 고추냉이 올리고 참치살 올리고 한입 가득 와앙 먹어 주면 완전 꿀맛이다👍 연어알도 톡톡 터져서 더 맛있다. 마끼 안에는 오이가 들어가 있다. 오이극혐러들은 싫어할 수 있다. 참치살이 아주 부드럽고 비린맛이 하나도 없고 짜지도 않고 왜 인기 뉴인지 알겠다. 오이극혐러들만 아니면 호불호 없이 누구나 좋아할 맛이다.



유정란 튀김 4.5


계란 튀김이 나왔다. 뭔가 내가 생각한.... 비주얼은 아니었다.
나는 반숙 튀김을 생각했다. 계란은 완숙이었고 튀김옷이 얇게 가득 있어서 엄청 바삭거렸다. 일본식 파사삭하는 튀김이었다.
튀김 맛집이었다. 다른 꼬치들이 계속 나올 때 계속 두고두고 먹기 좋았다.


반숙 삼겹말이 (꼬치 6종 포함)


반숙이 촉촉하고 비린내가 전혀 없었고 삼겹살과 조합이 너무 좋았다. 위에 뿌려져 있던 짭짤한 소스도 굿



쑥갓 삼겹 (꼬치 6종 포함)


노른자 풀어서 간장 소스에 삼겹살 푹푹 찍어먹는 건데 막 꼬치로 구워준 삼겹살이면 말 다했지 정말 맛있었다.😋
달걀 비린내도 전혀 없었고 호불호 없이 누구나 좋아할 맛이다.


 

야끼 소바 (꼬치 6종 중 )


씹으면 가운데가 면으로 되어있다 마요 소스에 살짝 느끼할 수 있는데 맥주랑 먹으면 딱이었다.

 

닭다리살 명란


담백한 닭다리살에 짭짤한 명란소스가 듬뿍 올라간 꼬치



미트파이(꼬치 6종 중)


이게 진짜 별미였다. 다 전체적으로 짭짤한 꼬치들이었는데 미트파이 안에 토마토소스와 이국적인 맛이 입맛을 딱 잡아 주었다. 안에 아주 작은 고수가 들어있었다.




주키니 치즈 토마토(꼬치 6종 중)


주키니 안에 모짜렐라가 들어있는 건데 간단해 보이는데 넘 맛있어서 집에서 해 먹어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위에 바질 페스토 소스 뿌려져 있어서 짭짤하게 간이 딱 된다.




✔️플레이팅도 귀엽고 가게 분위기도 아기자기하고 좋았다.

✔️다양한 걸 먹어보길 원하는 손님들 취향저격 탕탕할 거 같다.

✔️꼬치 6종은 강추이다. 가격도 나쁘지 않은 거 같고 하나하나 다 맛있었다.

✔️양이 많은 사람한테는 부족하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나는 친구랑 둘이서 맥주까지 해서 배부르게 먹었다.


새로운 친구 데려가면 누구든 만족할 만한 집이다.
예약은 필수! 핫한 곳이 예약하고 편하게 갑시당.



코로나가 심각해지기 전에 다녀온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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